7일 환경부는 "수소충전소의 안전성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씻어내 탄소중립 사회를 한 걸음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각종 홍보활동을 펼친다"며 "엄격한 관리와 수소충전소의 우수성을 담은 홍보 영상을 8일부터 TV 등 홍보 채널을 통해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TV 광고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 제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활성화 등을 통해 수소충전소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가 이처럼 수소충전소 안전성에 대한 홍보에 열을 올리는 것은 2022년까지 수소차 6만7000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310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달성하기엔 여전히 수소충전소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수소폭탄의 이미지가 있는 수소에너지 특성상 `폭발하지 않느냐`는 우려가 있고, 이 때문에 주변 부동산 가치도 떨어질 것이란 주민 우려도 존재한다.
환경부는 우리나라 수소충전소는 안전교육을 받은 충전 직원만이 하게 하는 등 무인 충전을 허용하는 외국보다 더 엄격하게 관리한다는 사실을 홍보할 계획이다. 염정섭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전담 태스크포스 과장은 "우리나라는 외국보다 더욱 안전한 수준으로 수소충전소를 구축·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홍보 영상을 통해 국민들이 수소충전소 안전성에 대한 오해와 불안감이 해소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조성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s://ift.tt/2VIhS5U
비즈니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