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s

Saturday, October 31, 2020

[재계 톡톡]풍수지리로 본 故 이건희 묏자리…"자좌오향의 명당' - 이데일리

bintangsef.blogspot.com [사진·글=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달 28일 영결식을 끝으로 경기 수원 가족 선영에서 영면에 들었습니다. 세간에서는 이 회장은 왜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선영이 아닌 수원 선영에 안장됐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안고 있습니다. 부친 고 이병철 선대회장과 모친 박두을 여사 모두 용인 애버랜드 선영에 안장됐기 때문이죠.

수원 선영은 이병철 선대회장이 1967년에 조성한 곳으로 현재 그의 부모와 조부가 잠든 곳입니다. 한 풍수지리학자는 “용인보다 수원이 풍수지리학적으로 명당이다”,“이 회장은 장차 수원이 아닌 다른 곳으로 이장할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내놓고 있는데요. 오늘 ‘재계 톡톡’에서는 풍수지리학자가 말하는 ‘수원 선영’인 이유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수원 이목동 삼성가(家) 선영 (사진=배진솔기자)
홍라희 뜻에 따라 장지 결정…반도체 신화 상징성도 반영

장지는 이 회장의 부인 홍라희 여사 뜻에 따라 수원 선영으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 회장이 묻힌 수원 선영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시작한 수원사업장과 불과 10km 떨어져 있어 삼성의 반도체 신화를 일군 상징성과 반도체에 대한 고인의 평소 애착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알려졌습니다.

풍수지리학자는 수원 선영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풍수를 30년간 연구하고 삼성 총수일가 묏자리를 연구 중인 한 풍수지리학자는 “현재 이병철 선대회장의 부친과 모친이 안장돼 있는 합장묘 자리는 굉장히 좋은 혈자리”라며 “수원 선영 전체가 자좌오향(子坐午向· 자방을 등지고 오방을 향한다는 뜻으로 정남향으로 앉는다는 의미)으로 거의 정남향이나 마찬가지고 햇볕이 아주 잘 드는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뒤에 산이 높은 배산임수에 더해 앞이 낮아서 수원 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그 주변 자리를 좌측에 나무들이 팔처럼 감싸줘 바람도 막아준다”며 “바람도 잘 안 타면서 따뜻하고 기운이 몰리는 그런 자리가 혈자리다. 이곳은 그런 것들이 잘 갖춰져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네 방위신을 뜻하는 좌청룡·우백호·전주작·후현무를 모두 갖춘 곳”이라며 “원래 SK가의 땅이었던 수원 선산을 사서 이병철 선대회장의 선대의 묘를 1967년 경남 의령에서 지금 이곳으로 옮겨 모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풍수지리 학자들은 오행의 기가 땅속에 흘러 육신의 본체가 기운을 받으면 그 자손도 같은 기를 받게 되고 자손 대대로 이어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풍수에선 주작과 현무, 청룡과 백호로 둘러싸인 곳을 길지로 여기고 혈자리는 산의 기운이 한 곳에 뭉쳐 있는 곳을 말하죠.

“경북 영덕 신후지지도 보기 드문 묏자리”

그럼 왜 고 이 선대회장과 박 여사는 용인 에버랜드 선영에 안장됐을까요. 풍수지리학자는 “이병철 선대회장의 신후지지(身後之地·살아 있을 때 미리 잡아 둔 묏자리)는 원래 다른 곳이었는데 에버랜드에 대한 애착이 깊으셔서 그쪽으로 자리를 잡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생전 이 선대회장은 1976년 당시 용인자연농원이라는 이름으로 에버랜드를 개원하고 상당한 애착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풍수지리학자는 또 이건희 회장의 신후지지도 원래는 다른 곳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경상북도 영덕에 위치한 삼성 인력개발원 내에 이 회장의 신후지지가 몇 년 전에 마련돼 있었다”며 “그곳은 장차 삼성을 글로벌 세계 1위로 이끌 동해 쪽을 바라보고 있는 아주 특별하고 보기 드문 묏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좋은 자리도 때가 있어 시·운이 맞아 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모셔져 있는 수원 선영에서 육탈이 된 후 5년에서 7년 정도 지나 다시 원래 모시려고 했던 자리로 옮길 것으로 풍수지리학자들은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재 고 이건희 회장은 지난달 30일 장례 후 3일째 지내는 제례인 삼우제를 마치고 봉분을 올린 상태라고 합니다. 아직까진 묘석은 세우지 않은 상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재계 톡톡]풍수지리로 본 故 이건희 묏자리…"자좌오향의 명당' - 이데일리 )
https://ift.tt/3myccqu
비즈니스

수출, 한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무역수지 6개월 연속 흑자 / YTN - YTN news

bintangsef.blogspot.com

[unable to retrieve full-text content]

  1. 수출, 한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무역수지 6개월 연속 흑자 / YTN  YTN news
  2. [속보] 10월 수출 3.6%↓…한 달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 중앙일보  중앙일보
  3. 지난달 수출 3.6% 감소…반도체는 4개월 연속↑  ZD넷 코리아
  4. Google 뉴스에서 전체 콘텐츠 보기
기사 및 더 읽기 ( 수출, 한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무역수지 6개월 연속 흑자 / YTN - YTN news )
https://ift.tt/383ocw3
비즈니스

「イスラム教徒はフランス人殺す権利」 斬首テロめぐるマハティール発言に「テロと宗教は無関係」とインドネシア大統領 - Newsweekjapan

bintangsef.blogspot.com

<ムハンマドの風刺画は表現の自由というフランス大統領の発言は東南アジアにも大きな波紋を起こしている>

インドネシアのジョコ・ウィドド大統領は10月31日、フランスで発生したイスラム教預言者ムハンマドの風刺画を巡る殺人事件とそれに伴うマクロン仏大統領の発言に関して声明を発表し「テロと宗教は無関係である」としてインドネシア国民に冷静な対応を呼びかけた。

10月16日にパリ近郊でフランス人中学校教師(47)がイスラム教過激派とされるチェチェン系ロシア人(18)に首を切られて殺害された。この教師が授業中にムハンマドの風刺画を生徒に見せたことが事件の原因とされており、容疑者は事件直後駆けつけた警察に射殺された。

事件後、マクロン大統領は21日に行われたこの教師の国葬で「あなたが教えた自由をフランスは守っていく」「あなたのような静かな英雄をイスラム過激主義者はもたない」などと発言して「殺害というテロ行為」を批判。

同時に「風刺画を含めた表現の自由を今後も堅持する」姿勢を強調。殺害された教師にフランス最高の勲章とされる「レジオン・ドヌール」まで授与した。

このマクロン大統領の発言が「ムハンマドの風刺画」や「風刺画を授業で生徒に見せた行為」そのものよりイスラム教徒の怒りを招いた。

その結果、「マクロン発言はイスラム教への嫌悪を助長する」「イスラムへの恐怖心を煽る」「イスラム教を誤解したものだ」として中東諸国やトルコ、バングラデシュ、パキスタンなどのイスラム教国やイスラム教徒から抗議と非難を一斉に浴び、フランス製品の不買運動、外交関係の凍結などを求める事態になっているのだ。

人口約2億7000万人の約88%と世界最大のイスラム教徒人口を擁するインドネシアは、イスラム教団体がフランス製品のボイコットを呼びかけ、外務省が在インドネシア仏大使を呼んで事情を聴くなどしているが、これまでのところ過激な抗議活動や大規模な反仏デモなどは起きていない。

イスラム団体がテロと大統領発言を批判

インドネシアの「イスラム聖職者(ウラマ)評議会(MUI)」は29日に発表した声明の中で、ムハンマドの風刺画とイスラムを誤解させるマクロン大統領の発言を厳しく非難した。

しかし同時に中学校教師殺害を「テロ行為」であるとして批判した。そのうえでインドネシアのイスラム教徒にバングラデシュなどで激しさを増している反仏、反マクロンの抗議集会やデモなど過激な行動にでることなく「イスラム教徒らしく冷静に対応すること」を求めた。

Let's block ads! (Why?)


からの記事と詳細
https://ift.tt/3oJAjEz
世界

【連載:現代アートへの旅】マストアーティスト編―ゲルハルト・リヒター - Fashionsnap.com

>>前回掲載「お金のはなし編―アンディ・ウォーホル作品から学ぶ価格の上がり方」はこちら

 この秋、香港のアートフェアでゲルハルト・リヒター《抽象絵画(649-2)》が神奈川県にあるポーラ美術館によって落札された。その価格は日本円に換算するとおよそ30億円にものぼり、アジアにおける現代アート取引額の最高額をマークした。2015年のサザビーズロンドンでは、1986年に制作された《抽象絵画(599)》がおよそ40億円の値がつくなど、リヒターは現存作家としては最も高額な値段で取引される作家の一人として知られる。リヒターはどのような人物なのだろうか。決して華々しいものではなかった彼の半生と作品を紹介していきたい。

 リヒターは1932年、東ドイツ・ドレスデンに生まれ、1961年に難民として西ドイツ・デュッセルドルフへと移った。ベルリンの壁が建設され始めたのは彼が西ドイツに移住したすぐ後だった。1989年にベルリンの壁が崩壊するまでドイツは東西に分断され、東ドイツは社会主義経済を目指し、西ドイツは資本主義経済を再建した。この分断は文化にも影響を及ぼし、伝統的なものを重視する傾向が東ドイツにはあった一方で、西ドイツは国際化が進み「アメリカ化」とも表現された。

 リヒターは劇場の舞台背景を描く仕事に携わった後、ドレスデンのアートアカデミーで壁画を学んだ。卒業後も壁画の仕事を請け負ったが、当時は今のようなスタイルのアーティストではなかった。しかし、1959年に西ドイツ・カッセルで5年に一度行われる展覧会「ドクメンタII」で抽象画の感銘を受けたことでリヒターは西ドイツに移ることを決意する。西ドイツに移った後はデュッセルドルフのアートアカデミーで再び絵画を学び、現地に流入していたポップアートやフルクサスなどのアメリカの美術にも影響を受けたという。

 そして、まもなく彼の初期の代表作であるフォト・ペインティングが生まれる。この手法は精密に写真をそのまま描き写すのではなく、輪郭をややぼかしていくことで滲みやスピード感を与え、写真では写すことのできない質感が生まれる。写真とも絵画とも表現できないフォト・ペインティングは、リヒター独自の表現方法として注目を浴びることとなる。

 そのスタイルを表している作品の例として、ルネサンス期のティツィアーノ・ヴェチェッリオにより描かれた《受胎告知》の絵はがきを模写した5枚組の絵画がある。1枚目は模写したものだと見て取れるが、枚数を重ねるごとに徐々に輪郭がぼやけていき、露光時間を長くした写真のようにブレていく。そして5枚目には何が描かれているか全く分からないような抽象画へと変化していく。5枚の作品を並べて展示すると、徐々に絵画の中のモチーフが崩れ、色彩のみが残るプロセスを見ることができる。

 この後、リヒターはカラーパネルを敷き詰めたカラー・チャートや、何重にも絵の具を上塗りした抽象絵画、あらゆる色を混ぜた時に現れるグレーという色味に着目したグレー・ペインティング、写真の上に絵の具を重ねるオーバー・ペインテッド・フォトなどの作品を制作し、さらに抽象と色彩への関心を直接的に表現するようになる。

 最高額を叩き出した抽象画シリーズは、大きな刷毛のようなもので絵の具を伸ばしていき、それを何度も繰り返すことによって作られた。刷毛に乗った絵の具がかすれる瞬間や色と色が重なる瞬間をそのまま観ることができるこのシリーズは、フォト・ペインティングと大きく異なるようにも見えるが、光や写真による関心を絵画にどのように落とし込めるかの実験を繰り返している点では共通しており、リヒターの関心はそこに一貫している。

 絵画という表現方法のみにとどまらず、ガラスを用いた作品なども発表している。例えば、日本では香川県・豊島で見ることができる《14枚のガラス》のように巨大なガラス板を何枚も角度を微妙に変えながら立ててゆくシリーズが有名だ。

 また、ドイツ・ケルン大聖堂南塔のステンドグラスの改修は、リヒターがアーティストとして成し遂げた偉業の一つに挙げられる。数年にわたる準備期間を経て、カラー・チャートの要領で色のついたガラスをモザイク状に10000枚以上敷き詰めた作品で、遠くから見たらモザイク状に見えるが、近くで見ると色数の多さが際立つ。絵画でのカラー・チャートシリーズとは異なりガラスで作られているため、床や壁にステンドグラスの色がそのまま反射し、淡い光のカラーチャートが転写される美しい仕上がりである。キリストや聖母マリアなどの物語を言葉がなくとも分かるように具象的な図像を用いるのが従来のカトリック聖堂のステンドグラスであるため、抽象的でありすぎることへの反発も招いたが、彼はその後もドイツで最も古い教会のステンドグラスの改修などを手掛け、いずれも概ね好意的な評価が集まった。

 様々な手法を行うリヒターのアイデア集とも言えるのが《アトラス》シリーズである。1960年中頃から続けられているスクラップで、最新の2015年のものまで計802枚作られている。彼自身が興味を持った写真、新聞などの切り抜きが並べられているのだが、それは関心が赴くままというより、並べ方やそのもの自体にも意味を持つもので、アートのオリンピックとも称されるヴェネツィアビエンナーレドイツ館の個展(1972年)でのプランニングなどもシリーズの中に含まれる。

 多作でありながらも、全ての作品が目に見えることやそれを芸術によって表現するという共通点を見せるリヒターは絵画をどのように考えているのだろうか。以下の彼自身の言葉が最も表しているように思う。

「絵画になにができるかを試すこと。今日自分はどのように、なにを描けるのか。いいかえれば、今なにがおこっているのかについて、自分自身のために一つの映像をつくろうとしつづけることです」―『ゲルハルト・リヒター 写真論/絵画論』(訳・清水穰 ワコウ・ワークス・オブ・アート、1995)より

■檜山真有(Twitter
同志社大学文学部美学芸術学科卒、東京藝術大学大学院国際芸術創造研究科修了。1960年代のコンセプチュアルアートを研究対象とする。現在は美術館に勤務する傍ら、キュレーターやライターとして活動中。

「現代アートへの旅」バックナンバー
お金のはなし編―アンディ・ウォーホル作品から学ぶ価格の上がり方
まず知っておくこと編―作品鑑賞を楽しむための4つのポイント

Let's block ads! (Why?)



"アーティスト" - Google ニュース
November 01, 2020 at 08:00AM
https://ift.tt/2HPvOXZ

【連載:現代アートへの旅】マストアーティスト編―ゲルハルト・リヒター - Fashionsnap.com
"アーティスト" - Google ニュース
https://ift.tt/2F2lOWM
Shoes Man Tutorial
Pos News Update
Meme Update
Korean Entertainment News
Japan News Update

조업일 감소에 주춤한 수출…"회복 흐름은 지속" - 연합뉴스

bintangsef.blogspot.com

총수출 3.6% 줄었지만 일평균 수출 5.6% 늘어

정부 "주요국 중 선전…수출동력 유지 총력"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7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던 한국 수출이 다시 감소세로 전환하며 주춤했다.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활기를 띠고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 품목들이 좋은 실적을 냈음에도 조업일수가 줄어든 것이 발목을 잡았다.

정부는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이 9개월 만에 플러스로 반등하는 등 수출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코로나19 재확산, 미·중 갈등과 같은 리스크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수출 (CG)
한국 수출 (CG)

[연합뉴스TV 제공]

◇ 수출 한 달 만에 감소세로…조업일수 고려하면 9개월 만에 반등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 줄어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월별 수출은 코로나19 여파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다 9월에 7.6% 증가로 전환한 바 있다.

산업부는 총수출 증감률이 코로나19 이후 두 번째로 양호한 수치이자, 작년 이후 조업일수가 동일하거나 부족한 13개 달 중에선 가장 양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실제 감소 폭은 4월(-25.6%), 5월(-23.8%), 6월(-10.9%), 7월(-7.1%), 8월(-10.2%) 등 이전과 비교하면 크게 줄었다.

10월 수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데는 조업일수가 전년보다 2일 부족한 영향이 컸다.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5.6% 늘어 9개월 만에 플러스로 반등했다.

일평균 수출 증감률은 최근 2년 내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최근 2년간 일평균 수출이 플러스를 기록한 적은 2018년 11월(3.6%)과 올해 1월(4.2%), 올해 10월 등 세 번뿐이다.

산업부는 "9, 10월 수출은 추석 연휴 배치에 따른 조업일수 차이의 영향이 컸다"며 "9∼10월 누계 기준으로 보면 총수출과 일평균 수출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9∼10월 누계기준으로 작년과 비교하면 조업일수가 0.5일 증가해 큰 차이 없는 가운데 총수출은 1.9%, 일평균 수출은 0.7% 각각 늘었다는 것이다.

산업부는 "총수출 증감률(-3.6%), 총 수출금액(449억8천만달러), 무역수지(59억8천만달러) 등 주요 지표들의 실적은 코로나19가 수출에 본격 영향을 미친 4월 이후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나타냈다"며 수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반도체·자동차 '버팀목'…美·EU 수출 호조

주력 수출품목과 주요 수출 시장에서는 회복세가 이어졌다.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반도체(10.4%), 자동차(5.8%), 디스플레이(5.2%), 바이오헬스(47.4%), 이차전지(6.8%), 컴퓨터(5.3%), 가전(14.7%) 등 7개 품목이 총수출 플러스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을 떠받쳤다.

반도체 총수출은 4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한 동시에 3개월 연속으로 80억달러를 돌파했다. 일평균 수출액(4억1천300만달러)은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 강화에 따른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감소 우려에도 대형 데이터센터 기업들의 빠른 서버 투자 재개와 중국 및 미국 내 스마트폰 수요 증가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자동차는 총수출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2017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40억달러를 넘어섰다. 일평균 수출액(1억9천100만달러)은 70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유럽으로의 수출은 줄었지만, 주력 수출품목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친환경차의 단가 상승과 소형 SUV 신차 판매 확대 등이 전체 수출의 호재로 작용했다.

이외에 품목별 총수출은 바이오헬스가 14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사상 처음으로 연간 수출이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디스플레이는 2018년 8월 이후 26개월 만에 처음 증가세로 전환했다.

반면에 일반기계(-10.6%)와 철강(-6.8%), 차부품(-9.3%), 석유화학(-14.2%), 석유제품(-50.1%), 선박(-22.0%), 무선통신기기(-11.6%)는 뒷걸음질했다.

특히 석유화학과 석유제품은 저유가 여파로 각각 23개월, 2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가며 부진이 깊었다.

지역별 총수출은 미국(3.3%)과 유럽연합(EU·9.5%)이 2개월 연속 성장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10월 초 8일간의 연휴가 있던 중국(-5.7%)과 아세안(-5.8%)은 감소했다. 이들 4개 시장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66%를 차지한다.

4대 시장 외에는 CIS(1.0%)를 제외하고 일본(-18.6%), 중동(-19.2%), 중남미(-17.7%), 인도(-6.1%) 등 대부분 지역에서 회복이 더뎠다.

일평균 기준으로는 미국(13.1%), EU(19.9%), 중국(3.2%), 아세안(3.2%) 등 4개 시장을 포함해 9개 지역 중 6개 지역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수출 영향 (PG)
코로나19 수출 영향 (PG)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 주요국 동반 부진 속 선전…"회복 흐름 유지 총력"

산업부는 주요 수출국들이 동반 부진한 상황에서 한국이 선전했다고 밝혔다.

10대 주요 수출국의 올해 1∼8월 누계 수출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한국(-10.6%)은 홍콩(-1.5%)과 중국(-2.3%), 네덜란드(-9.3%)에 이어 4번째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부는 9월 총수출이 7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한 데 이어 10월 일평균 수출이 9개월 만에 증가하는 등 수출이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평균 수출액이 1년여만에 21억달러를 초과한 점,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 수출품목이 전체 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해준 점, 바이오헬스와 이차전지 등 신(新) 수출 품목이 지속 성장하는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바이오헬스가 연간 수출 100억달러를 돌파하고 코로나19 이후 부진했던 디스플레이, 가전, 철강, 차부품 등 품목들이 회복세를 보이는 점도 수출활력 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했다.

정부는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 미·중 디커플링(탈동조화)과 같은 위험 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수출 동력을 유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달 중 총리 주재로 제3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를 열어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수출 디지털 전환대책'을 발표한다.

정부 관계자는 "수출 시스템의 디지털·온라인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무역구조를 대대적으로 혁신하는 한편 수출 중소기업을 육성해 무역 저변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교역 시장에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bryoon@yna.co.kr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조업일 감소에 주춤한 수출…"회복 흐름은 지속" - 연합뉴스 )
https://ift.tt/2HOYyjM
비즈니스

トルコ沖地震、死者41人に 被害集中、地盤が影響か - 産経ニュース

bintangsef.blogspot.com
10月31日、夜を徹して救助活動が行われているトルコ・イズミルの倒壊現場(AP)
10月31日、夜を徹して救助活動が行われているトルコ・イズミルの倒壊現場(AP)

 トルコ、ギリシャ沖のエーゲ海で起きた地震で、トルコ当局は10月31日、国内の死者は39人、負傷者は880人以上となったと発表した。死者はギリシャ側の2人と合わせて計41人。トルコの地震専門家は地元メディアに、一部地域に被害が集中したのは、軟らかい地盤が影響したと指摘した。

 トルコ西部イズミル県では九つの倒壊建物で救助活動が続いた。余震や自宅の倒壊を恐れ、多くの住民がテントや車内で夜を明かしている。

 建物倒壊は同県バイラクルに集中した。震源地から離れた場所だったが、地震専門家は、現場周辺は埋め立て地で地盤が軟らかいため、被害が拡大したと説明した。

 米地質調査所(USGS)によると、地震はイズミルとギリシャ東部サモス島の沖合で10月30日に発生。マグニチュード(M)は7・0だった。一部地域に津波が発生した。(共同)

Let's block ads! (Why?)


からの記事と詳細
https://ift.tt/2HTddu0
世界

大統領選の投票結果への信頼を破壊する3600万票 - JBpress

bintangsef.blogspot.com

郵便投票用紙の送付数と期日前投票数のズレが意味すること

郵便投票する有権者(写真:ロイター/アフロ)

 4年に一度の大統領選も投票日まであと3日。世論調査でのバイデン候補のリードは縮まっており、トランプ大統領が逆転している調査も出始めている。息子ハンター・バイデン氏の疑惑が浮上しても、基本的にバイデン候補が優勢を保っているが、波乱含みであることに変わりはない。今回の戦況は期日前投票が結果を大きく左右すると言われているが、本当のところはどうなのか。米政治に精通した酒井吉廣氏に聞いた。(聞き手は編集部)

──前回の記事で、選挙終盤の情勢についてお聞きしました。今回は、郵便投票を中心に、注目すべき点を教えてください。

酒井吉廣氏(以下、酒井):10月30日までに8500万の期日前投票がありました。うち5500万が郵便投票です。民主党陣営からは5000万が目標と聞いていましたので、彼らには達成感が出ているようです。バイデン候補も30日のアイオワでの遊説で「It’s enough」との判断を示し、投票や集計の延長などは求めないとしました。

──バイデン陣営は勝ったとの感触を強めたという意味ですか。

酒井:そうかもしれません。出口調査を認めている州の結果を積み上げると、郵便投票における民主党支持者の割合は50%、共和党26%、その他24%です。ただ、わざわざ「十分だ」と言う必要があったのか疑問は残ります。

 というのも、投票用紙は大統領だけでなく、上院議員候補や下院議員候補も含めた1枚の紙になっているので民主党全体を見る必要があります。例えば、左派(プログレッシブ)の民主党候補が追い上げを図っている州では、まだ郵便投票を続けた方がいいという判断になる。バイデン候補は長年の政治活動を通して、細かなミスの目立つ人物だと言われてきました。最後の最後でミスしたのかもしれません。

Let's block ads! (Why?)


からの記事と詳細
https://ift.tt/34JeMUj
世界

護岸に鮮やか壁画アート 小学生やアーティストが海の生き物描く 南房総 - 千葉日報

 海沿いの新たな観光スポットを生み出そうと、南房総市千倉町の護岸で31日、壁画アートを制作するワークショップが開かれた。市内小学生や南房総ゆかりのアーティストらが参加し、真っ白な壁面にタコやクラゲなどさまざまな海の生き物を描き上げた。

 同市千倉町の川口区から大川区約1・4キロに及ぶ海岸道路護岸の劣化した壁画を再整備し、魅力的な観光資源をつくろうと市が進める「ちくら海の壁画再生美プロジェクト」の一環。昨年8月に地域づくり協議会や地元アーティストらによる実行委を立ち上げたが、房総半島台風(台風15号)の影響でプロジェクトが延期となっていた。

 この日は、実行委員でイラストレーターの山口マオさん(61)ら地元ゆかりのアーティストが、児童と共に壁画アートを制作。海の生き物や花をテーマに、自由な発想で色を塗っていった。千倉小4年の山口宙君(9)は「自分の好きな魚やヒトデを描いた。目を描くのが難しかったけど楽しかった」と話した。

 護岸では今後、米ハリウッドで活躍した地元出身の映画俳優、早川雪洲の肖像画などさまざまな作品を制作する予定。山口さんは「30年前の子どもたちが描いた壁画をリニューアルし、より面白いものを作っていきたい」と述べた。

Let's block ads! (Why?)



"アーティスト" - Google ニュース
October 31, 2020 at 03:41PM
https://ift.tt/35Ptj08

護岸に鮮やか壁画アート 小学生やアーティストが海の生き物描く 南房総 - 千葉日報
"アーティスト" - Google ニュース
https://ift.tt/2F2lOWM
Shoes Man Tutorial
Pos News Update
Meme Update
Korean Entertainment News
Japan News Update

인터파크, '개인정보 유출' 회원 2400명에 10만원씩 배상 - 조선비즈

bintangsef.blogspot.com
입력 2020.11.01 09:21

인터파크(108790)가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본 회원들에게 1인당 10만원씩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1일 업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30부(한성수 부장판사)는 인터파크 회원 2400여명이 인터파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지난 2016년 5월 사내 PC를 통해 전산망 해킹을 당한 인터파크는 1000만명 이상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를 냈다.

재판부는 "원고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음을 인지했음에도 그로부터 14일 후에야 비로소 이를 통지해 개인정보 유출에 신속히 대응할 기회를 잃게 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추가 법익 침해가 발생했다고 볼 자료는 없다"며 청구액인 1인당 30만원 가운데 10만원만 배상액으로 인정했다.

회원 정보유출 사고로 인터파크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44억8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고, 이를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냈으나 지난 3월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

Let's block ads! (Why?)




November 01, 2020 at 07:21AM
https://ift.tt/3kOn4zX

인터파크, '개인정보 유출' 회원 2400명에 10만원씩 배상 - 조선비즈

https://ift.tt/2XSRXKD

에너지경제신문 - 에너지경제신문

bintangsef.blogspot.com
수출수출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10월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이 9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3.6% 줄어든 449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월별 수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다 9월에 7.6% 증가로 전환했다. 그러나 다시 한 달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10월 수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조업일수가 전년보다 2일 부족한 영향이 컸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5.6% 늘어 1월(4.2%) 이후 9개월 만에 플러스로 반등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21억4000만달러로 13개월 만에 21억달러대를 기록했다. 총 수출액은 449억8000만달러로 올해 들어 세 번째로 큰 규모에 해당한다.

산업부는 "수출 증감률은 코로나19 이후 두 번째로 양호한 수치이자 작년 이후 조업일수가 동일하거나 부족한 13개 달 중에선 가장 양호한 수준"이라며 "일평균 수출 증감률은 최근 2년 내 가장 높은 증가율"이라고 평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15대 수출품목 가운데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7개 품목이 총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

일평균으로는 2018년 8월 이후 최다인 8개 품목이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는 일평균 수출금액이 올해 들어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반도체 총수출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고 3개월 연속으로 80억달러를 돌파했다.

자동차 총수출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2017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40억달러를 넘어섰다.

반면 석유제품(22개월 연속 마이너스)과 석유화학(23개월 연속 마이너스)은 저유가로 부진을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미국(3.3%)과 유럽연합(EU·9.5%)이 성장세를 나타냈으나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5.7%)과 아세안(-5.8%)은 감소했다. 이들 4개 시장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66%를 차지한다.

대(對)중 수출이 감소한 것은 10월에 추석, 국경절 등 총 8일의 연휴가 있었기 때문이다.

일평균 기준으로는 미국(13.1%), EU(19.9%), 중국(3.2%), 아세안(3.2%) 등 4개 시장이 모두 플러스로 전환했다.

10월 수입은 조업일수 영향으로 5.8% 감소한 390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플러스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달엔 한 자릿수대로 감소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증감률로 복귀했다.

무역수지는 59억8000만 달러로 6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성윤모 산업부장관은 "코로나19 재확산, 미·중 디커플링(탈동조화) 등 리스크에 대비하고 최근의 긍정적 수출 흐름이 이어지도록 범부처 역량을 총결집할 것"이라며 "이달 중 총리 주재로 제3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를 개최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출 디지털 전환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경제의 힘, 에너지경제>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에너지경제신문 - 에너지경제신문 )
https://ift.tt/31YshOs
비즈니스

仏大統領「表現の自由」前面、イスラム諸国デモ拡大 - 日本経済新聞

bintangsef.blogspot.com

【パリ=白石透冴、カイロ=久門武史】パリ近郊や南仏で相次ぐ過激派テロを巡り、フランスとイスラム諸国の溝が深まっている。マクロン仏大統領はイスラム教の預言者ムハンマドの風刺画を「表現の自由」として擁護する姿勢を崩さず、テロ警戒度を「最高」に上げて対抗する構えだ。一方、イスラム諸国では「冒涜(ぼうとく)」だとして反仏デモが広がる。

マクロン政権は30日、関係閣僚の閣議でテロ対策を話し合った。11月2…

[有料会員限定] この記事は会員限定です。電子版に登録すると続きをお読みいただけます。

Let's block ads! (Why?)


からの記事と詳細
https://ift.tt/31ZMinE
世界

台風19号・台風20号情報 今年最強の「猛烈な」台風19号はフィリピンに上陸 - ウェザーニュース

台風19号(コーニー)は日本時間の11月1日(日)5時50分頃に、フィリピンのカタンドゥアネス州のバト付近に上陸しました。6時現在、19号の中心気圧は905hPa。中心付近の最大風速は60m/sで今年最も強い勢力に発達しています。

最近10年で見るとフィリピンとしては、2013年台風30号の895hPa、2010年台風13号の885hPaに匹敵する強さで、2013年の台風13号の場合は高潮被害が顕著で、当時は死者6,000人以上、行方不明者1,700人以上の被害が出ました。

19号はフィリピンの東の海上を西に進んでいます。今後は勢力を弱めながらフィリピンを通過し、南シナ海を西進してベトナム中部に上陸する予想です。進路に当たる地域では暴風雨や高波、高潮による被害に警戒が必要です。

▼台風19号 11月1日(日)6時
 存在地域   フィリピン
 大きさ階級  //
 強さ階級   猛烈な
 移動     西 25 km/h
 中心気圧   905 hPa
 最大風速   60 m/s (中心付近)
 最大瞬間風速 85 m/s

Let's block ads! (Why?)



"情報" - Google ニュース
November 01, 2020 at 05:55AM
https://ift.tt/385lGpj

台風19号・台風20号情報 今年最強の「猛烈な」台風19号はフィリピンに上陸 - ウェザーニュース
"情報" - Google ニュース
https://ift.tt/37rUfCT
Shoes Man Tutorial
Pos News Update
Meme Update
Korean Entertainment News
Japan News Update

10월 수출 3.6%↓...한 달 만에 감소세 전환 - YTN

bintangsef.blogspot.com
수출이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보다 3.6% 줄어든 449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입은 5.8% 감소한 390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무역수지는 59억 8천만 달러로 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계훈희 [khh0215@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10월 수출 3.6%↓...한 달 만에 감소세 전환 - YTN )
https://ift.tt/3mCzQlJ
비즈니스

トランプ氏、一部激戦州で猛追 バイデン氏、逃げ切り図る―米大統領選 - 時事通信ニュース

bintangsef.blogspot.com

2020年11月01日07時27分

米両候補の支持率

米両候補の支持率

 【ワシントン時事】11月3日の米大統領選投開票日に向け、共和党のトランプ大統領(74)と民主党のバイデン前副大統領(77)の戦いは最終盤を迎えた。バイデン氏は4年前にトランプ氏が勝利した約10の州で優勢か互角の展開。一方、トランプ氏もこのうちフロリダなど南部を中心に激戦州で猛追を仕掛けている。

民主、6年ぶり上院奪取に攻勢 下院も多数党維持の勢い―米議会選

 トランプ氏は30日、中西部を遊説し「バイデンは貧困と不幸、不況をもたらすが、私は雇用を届ける」と支持を訴えた。
 各州選挙人の過半数(270人)を得た候補が勝者となる大統領選で、トランプ氏は4年前、306人の選挙人を獲得。ただ、今回は前回僅差で制した中西部ミシガン(選挙人16人)、同ウィスコンシン(10人)、東部ペンシルベニア(20人)の3州で、バイデン氏に支持率で4~7ポイント後れを取る。3州とも落とせば敗北が濃厚。31日にはペンシルベニアで4回の集会を開き、必死に挽回を図る。
 大統領選のもう一つの舞台となるのが、南部フロリダ(29人)、同ノースカロライナ(15人)、西部アリゾナ(11人)の3激戦州。支持率ではバイデン氏がやや優勢だったが、トランプ氏がなりふり構わぬ地上戦で猛追し、互角か1ポイント差に詰めている。
 一方、バイデン氏も30日、中西部入りし、政権の新型コロナウイルス対応を批判して「トランプ氏はウイルスに白旗を揚げたが、米国民は諦めるわけにいかない」と訴えた。トランプ氏の攻勢は新型コロナ感染が広がる中西部では壁に突き当たっており、バイデン氏は、前回トランプ氏が5ポイント以上の差をつけた中西部のオハイオ(18人)やアイオワ(6人)、さらには共和党地盤の南部テキサス(38人)やジョージア(16人)でも勝負を仕掛ける。
 トランプ氏はこれら大半の州を守り、前回からの選挙人の目減りを36以下に抑えなければならない。統計学者ネイト・シルバー氏が運営する選挙予想サイト「538」は30日、バイデン氏勝利の確率を90%とはじいた。
 ただ、従来の選挙と異なり、新型コロナによる郵便投票急増で、開票や勝者確定までの流れに不透明さが漂う。郵便投票の不正を訴え、法廷闘争を示唆するトランプ氏は、容易に敗北を認めない構え。開票が比較的早く進む可能性があるフロリダやアリゾナなどを確実に制し、中西部激戦州の戦いに臨む心積もりとみられる。

Let's block ads! (Why?)


からの記事と詳細
https://ift.tt/380E96e
世界

Friday, October 30, 2020

台風19号・台風20号情報 19号は「猛烈な」勢力を維持 20号の進路はまだ定まらず - ウェザーニュース

top

2020/10/31 08:41 ウェザーニュース

31日(土)6時現在、日本のはるか南の海上に台風19号(コーニー)と台風20号(アッサニー)があります。台風19号は、昨日30日(金)18時に「猛烈な」勢力に発達しました。

台風20号は発達しながら西寄りに進み、台風19号に比べると少し北よりに進む可能性があります。今後の進路の変化に注意が必要です。

19号はフィリピンの東の海上を西寄りに進んでおり、今後は11月1日(日)に「非常に強い」勢力でフィリピンに接近、上陸するおそれがあります。進路に当たる地域では暴風雨による被害に警戒が必要です。

▼台風19号 10月31日(土)6時
 存在地域   フィリピンの東
 大きさ階級  //
 強さ階級   猛烈な
 移動     西南西 20 km/h
 中心気圧   915 hPa
 最大風速   60 m/s (中心付近)
 最大瞬間風速 85 m/s

box0

台風20号は台風19号に比べると少し北よりに進む可能性があります。11月2日(月)以降の予報円が大きく、まだ進路は定まっていません。

▼台風20号 10月31日(土)6時
 存在地域   マリアナ諸島
 大きさ階級  //
 強さ階級   //
 移動     北西 30 km/h
 中心気圧   1000 hPa
 最大風速   18 m/s
 最大瞬間風速 25 m/s

box1
海面水温と衛星雲画像

台風19号・台風20号の進路にあたる、フィリピン東の太平洋の海面水温は、今でも濃いオレンジ色などの29℃以上となっており、台風のエネルギー源となる水蒸気の供給を受けやすい状況です。また、地上と上空の風の強さの差も小さく、台風が発達しやすい条件が揃っています。

そのため、2つの台風は今後も発達・維持を続ける見込み。20号は11月5日(木)には非常に強い勢力になると予想されています。

box2

今月これまでに発生した台風は、南シナ海を西に進む進路をとったものが多く、台風15号、16号、17号、18号に続いて、今回の19号も同様の進路を取る見込みです。なお、16号の後を追うように進んだ別の熱帯低気圧も同様の進路を取っていました。

台風がこのような進路をとるのは太平洋高気圧の偏りが影響しているものとみられます。夏の日本を覆う太平洋高気圧は既に本州の南へ離れていますが、今年は平年よりも西方向に大きく張り出している状況で、フィリピン付近で発生した台風が北上しにくくなっています。そしてこの太平洋高気圧の周囲の風の流れに乗って、フィリピン付近の緯度のまま西に進むことが多いというわけです。

こうした状況は11月にかけても続く見込みで、台風が発生しても日本には接近しにくいとみられます。一方で、10月上旬からたびたび大雨に見舞われているベトナムなどは台風の影響を受けやすい状況が続き、被害の拡大が懸念されます。

box3

台風19号は、フィリピンを通過して勢力を落としながら、南シナ海を西へ進む予想です。

台風20号は、19号よりもやや北側を進む予想で、2日(月)以降はフィリピンの東の海上で速度を落とすと見られます。その後は予報円が大きいことからもわかるように、今の段階では進路がまだ定まっていない状況です。最新情報をこまめに確認して、今後の進路の変化に注意してください。

box4
平年の台風発生数

台風20号は今年10月に入ってから7つ目に発生した台風となります。10月の台風発生数の平年値は3.6個なので平年の約2倍に当たり、2013年や1992年、1984年に並び、10月の台風発生数としては過去最多です。

例年は11月でも2~3個の台風が発生しますので、南の海の台風シーズンはまだ終わりとは言えません。

box5
box6
box7
box8

台風の名前は、国際機関「台風委員会」の加盟国などが提案した名称があらかじめ140個用意されていて、発生順につけられます。

台風19号の名前「コーニー (Goni / 고니)」は韓国が提案した名称で、白鳥(コハクチョウ)のことを意味する韓国語からとられています。
台風20号の名前「アッサニー (Atsani)」はタイが提案した名称で、雷のことを意味する言葉です。

box9
  • 防災情報
  • 台風豆知識

Let's block ads! (Why?)



"情報" - Google ニュース
October 31, 2020 at 06:41AM
https://ift.tt/3mB6iow

台風19号・台風20号情報 19号は「猛烈な」勢力を維持 20号の進路はまだ定まらず - ウェザーニュース
"情報" - Google ニュース
https://ift.tt/37rUfCT
Shoes Man Tutorial
Pos News Update
Meme Update
Korean Entertainment News
Japan News Update

バイデン優勢に「世論調査の半分が実際の数値」 “予言者”マイケル・ムーア監督が警告(安部かすみ) - Yahoo!ニュース - Yahoo!ニュース

bintangsef.blogspot.com

ドキュメンタリー映画監督のマイケル・ムーア氏は、トランプ大統領が大統領選の世論調査で劣勢とされていることを受け「トランプの票が過小評価されている」と警告した。

10月29日、オンラインメディアのザ・ヒルの動画インタビューに登場したムーア氏は、自身の故郷で今でも活動の拠点とするミシガン州をはじめ、激戦州での選挙戦について「世論調査では、フロリダ州やアリゾナ州などでもバイデン氏がリードしていると報じられているが、これらは信じるべきではない。実際の支持率は、発表されている数字の『半分』くらいに考えていた方がいい」と述べた。

大統領選の世論調査、FiveThirtyEightによると、10月30日時点でミシガン州が9.1ポイント、全米では8.9ポイントもバイデン氏がリード。

関連記事

勝利の予想が世論調査通りではないというのは、バイデン支持の一般有権者も同じ。

ムーア氏によると、トランプ支持の票が常に過小評価されている理由の1つとして、トランプ支持者は世論調査が行われても、ディープステートの者たちによるものではないかと疑心暗鬼になり、本心を言わないため「実際」の数字ではないという。よって「世論調査で8ポイントリードしていてもその半分くらいが実際の数字なので、4ポイントの差なら『接戦状態』だ」と持論を展開した。

ムーア氏は2016年の大統領選の直前に、トランプ氏を批判した映画『マイケル・ムーア・イン・トランプランド』(トランプ王国のマイケル・ムーアの意)をゲリラ的に緊急公開し、民主党の得票を促した。その2年後にも映画『華氏11/9』を公開し、トランプを当選させたアメリカ社会の闇を映し出している。

大統領の辞任を求めている気持ちは、今でも変わりない。

  • 「トランプはちょっとやそっとでは倒せない。”津波”級のバイデン票が必要」

また今月頭に発覚したトランプ氏の新型コロナ陽性判定についても「嘘」だとする独自の陰謀論を展開している。

  • 「どの医者も真実を語っていない。トランプは我々を騙している。大多数の人は騙されないぞ。トランプがこれまでやってきたように、今回も逃げ切れるとでも思っているのか。我々こそ、トランプが乗り越えられない壁だ(騙されない)」

ムーア氏の予測はこれまで当たってきた

一方で予測となると違うようで、ムーア氏は2016年の大統領選でトランプの勝利を予測した数少ない著名人の1人だ。

今年の大統領選についても、これまでずっとトランプの再選を予測し、今年8月にも再びそれを認めている。「トランプの支持者の "桁外れの熱意”を見ればわかる」というのがその理由。

ちなみにムーア氏の予測と言えば、前述の映画『マイケル・ムーア・イン・トランプランド』で、トランプがニューヨークからフロリダ州パームビーチの自身のリゾート「マー・ア・ラゴ 」に移って執務を行うだろうと予測していたが、昨年11月、実際にその通りになっている。トランプは自宅の住所をそこに移し、今ではメインの活動拠点としている。

関連記事

自身を非難し続けるムーア氏だが、再選予測に対してのトランプの反応は...

  • 「マイケルは(私の勝利を)知っている!!!」

大統領選の行方についてさまざまな憶測が飛ぶが、すべての答え合わせができるまであと数日だ。

(Text by Kasumi Abe) 無断転載禁止

Let's block ads! (Why?)


からの記事と詳細
https://ift.tt/37YpjwT
世界

エーゲ海震源地震 「1.5メートルほどの波が押し寄せた」 - NHK NEWS WEB

bintangsef.blogspot.com
被害が大きかったイズミル県で2008年から暮らしている会社経営の出口隼人さんと朱理さん夫妻がNHKの取材に応じました。

当時の状況について、隼人さんは、「だんだん揺れが大きくなったので机の下に身を隠し、妻と娘にも身を守るように指示しました」と話し、朱理さんは「キッチンの棚や引き出しが全部開き、テレビも倒れて画面が割れてしまいました。

トルコも地震が多いですが、これほど大きな地震は人生で初めての経験でした」と話しました。

地震の直後、日本総領事館から安否確認の電話があったほか、現地に住む20人ほどの日本人と連絡を取り合って無事を確認したということです。

夫妻が暮らす街の中心部から10キロほど離れた地区では多くの建物が倒壊しているということで、揺れが収まったあと、隼人さんが屋根に上ると、煙が上がっているのが見えたということです。

また、津波があった沿岸部は別荘が建ち並び、海水浴を楽しむ人が多い場所だということです。

現地では余震が続いていて、朱理さんは「今後2、3日は建物の崩壊など、2次被害が拡大するのではないかと思うので、気をつけて過ごしたい」と話していました。

現地の医療機関は新型コロナウイルスの感染拡大でひっ迫しているということで、隼人さんは「地震でけがをしたらきちんと治療が受けられるか不安です」と話していました。

Let's block ads! (Why?)


からの記事と詳細
https://ift.tt/2TGQqnS
世界

イスラム世界で怒り拡大 仏「冒涜の自由」が波紋 - 時事通信ニュース

bintangsef.blogspot.com

2020年10月31日07時36分

28日、アンカラで演説するトルコのエルドアン大統領(AFP時事)

28日、アンカラで演説するトルコのエルドアン大統領(AFP時事)

 【エルサレム時事】イスラム世界では、各国政府がフランスで相次ぐテロ事件を強く非難している。しかし、フランスがイスラム教の預言者ムハンマドを冒涜(ぼうとく)する風刺画などを「われわれの自由」(マクロン大統領)として容認することへの怒りは根強い。フランスによる過去の「イスラム教徒大量殺害」をやり玉に挙げる言説も目立ちはじめ、波紋は拡大の一途だ。

風刺画は権利、一歩も引かず 革命以来の伝統、世論支持―テロは「フランスへの攻撃」

 トルコ外務省は29日、フランス南部ニースで起きたテロについて「礼拝の場での残忍な襲撃で、首謀者はいかなる宗教、人道、倫理に基づく価値観も有していない」と非難した。一方、エルドアン大統領は28日の演説でフランスなど欧州での「イスラム敵視や預言者蔑視」を糾弾。預言者冒涜を「(イスラム教の)価値観への攻撃」と断じ、対応を改めるよう求めている。
 マレーシアのマハティール前首相は29日、ツイッターへの投稿で、フランスが歴史上多くのイスラム教徒を殺害したとして「イスラム教徒には多数のフランスの人々に対して怒り、殺害する権利がある」と主張。また、「フランスは国民に他者の感情を尊重するよう教育する必要がある」と訴えた。ツイッターでは「殺害する権利」に言及した部分が後に削除された。
 預言者を侮辱するような風刺画や言説は「表現の自由の範囲を超えている」というのが一般的なイスラム教徒の感覚だ。このため「冒涜の自由」を再三主張するフランスの対応に嫌悪感を抱く人は多く、イスラム世界各地でフランス製品のボイコットを進める動きが活発化。29日にはサウジアラビア西部ジッダのフランス総領事館で襲撃事件も起きており、今後も情勢の悪化が懸念される。

Let's block ads! (Why?)


からの記事と詳細
https://ift.tt/3myz88Q
世界

Tears flow, sadness prevails as Robinsons employees eye empty shelves, serve customers before closure - TODAYonline

[unable to retrieve full-text content]

  1. Tears flow, sadness prevails as Robinsons employees eye empty shelves, serve customers before closure  TODAYonline
  2. Shoppers at Robinsons in Raffles City on Friday (Oct 30)  The Straits Times
  3. Robinsons to close last 2 stores in Singapore due to weak demand  CNA
  4. Robinsons Singapore throws in the towel after 162 years  Business Times
  5. Robinsons to close last stores at The Heeren, Raffles City | ST LIVE  The Straits Times
  6. View Full coverage on Google News
Article From & Read More ( Tears flow, sadness prevails as Robinsons employees eye empty shelves, serve customers before closure - TODAYonline )
https://ift.tt/2HN3zcr
Business

Lazada suffers data breach; personal information from 1.1 million RedMart accounts for sale online - CNA

SINGAPORE: Personal information from 1.1 million RedMart accounts was stolen from e-commerce platform Lazada and sold online in a data breach.

A Lazada spokesperson confirmed this on Friday (Oct 30). 

CNA had earlier come across an online forum which was purportedly selling personal data from various e-commerce sites around the world, including Lazada. 

The site claimed to have information like names, phone numbers and partial credit card numbers from about 1.1 million users.

READ: Lazada to fold RedMart into its platform, signals entry into online supermarket business

Online forum 1.1 million accounts
Screengrab of the online forum which is purportedly selling personal data from various e-commerce sites around the world, including Lazada.

"Our cybersecurity team discovered an individual claiming to be in possession of a RedMart customer database taken from a legacy RedMart system no longer in use by the company," a spokesperson from Lazada said in a statement, referring to the online supermarket platform it acquired in 2016.

Lazada added that the information stolen was last updated in March 2019, and the affected RedMart-only database is not linked to any Lazada database.

"This RedMart-only information is more than 18 months out of date and not linked to any Lazada database. The user information that was illegally accessed include names, phone numbers, email and mailing addresses, encrypted passwords and partial credit card numbers. We have taken immediate action to block unauthorised access to the database."

Lazada is investigating the data breach and has informed the Personal Data Protection Commission.

"We have taken immediate action to block unauthorised access to the database," the Lazada spokesperson said.

"Protecting the data and privacy of our customers is a top priority, and we are working swiftly to resolve this."

NEW PASSWORDS

In an email to customers, Lazada said it discovered the breach on Thursday as part of its "proactive monitoring", adding that its current customer data is not affected.

"Your existing Lazada account password is protected by encryption," it said.

"As a further security measure, we have logged you out of your existing account and you will be requested to input a new password upon your login."

It also warned customers to be on the alert for spam emails requesting personal information. 

"Lazada does not request customers to verify your personal information," it added.

A spokesperson for the Personal Data Protection Commission said it is aware of the incident and is investigating.

Let's block ads! (Why?)

Article From & Read More ( Lazada suffers data breach; personal information from 1.1 million RedMart accounts for sale online - CNA )
https://ift.tt/3mEnhGG
Business

최악의 전세대란… 전세수급지수 19년 만에 최고 - 조선비즈

bintangsef.blogspot.com
입력 2020.10.31 09:15

갱신청구권 시행 후 전세수급지수 가파르게 올라
경기도 10월 전세수급지수,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

전세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전세 공급이 부족한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가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31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KB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전국의 전세수급지수는 지난달(187.0)보다 4.1포인트 상승한 191.1로 집계됐다. 이는 2001년 8월(193.7) 이후 19년 2개월 만에 최고치다.

지난 27일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연합뉴스
이처럼 전세수급지수가 높아졌다는 건 전세 시장에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부족해 전세난이 우려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전세수급지수는 전세 공급 부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표본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추출한다. 1~200 사이 숫자로 표현되며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 공급 부족을, 낮을수록 수요 부족을 뜻한다.

전세수급지수는 올해 1~4월 150선에서 상승하다가 5월 160을 넘겼고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8월에는 180.5로 올라서 공급 부족이 심화하는 추세를 반영했다.

8월부터는 전·월세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기존 주택에 2년 더 눌러앉는 수요가 늘면서 신규 전세 시장에 물량 공급이 달려 이 지수가 9월 187.0, 10월 191.1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서울의 10월 전세수급지수는 191.8로 전달(189.3)보다 2.4포인트 올라갔다. 이는 2015년 10월(193.8)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수도권도 194.0으로 2013년 9월(195.0) 이후 7년 1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는 지난달(193.9)보다 1.8포인트 오른 195.7로 집계돼 KB국민은행이 이 조사에서 경기도 통계를 따로 추출하기 시작한 2003년 7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천도 194.1로 지난달보다 5.8포인트 올라 2015년 5월 이후 전세 공급이 가장 불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의 전세 공급 부족도 수치로 확인됐다. 대구의 이달 전세수급지수는 197.1로 이 조사에서 6개 광역시 수치를 따로 집계한 2003년 7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광주는 196.1, 울산은 189.9로 각각 9년 7개월, 9년 8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고, 부산(186.4)은 5년 7개월, 대전(191.0)은 3년 11개월 만에 최고로 나타났다.

경북(187.2)과 경남(178.3)의 전세수급지수도 이 조사를 시작한 2013년 4월 이후 가장 높았다. 충북(190.8), 충남(188.6), 강원(188.0)은 2014∼2016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고, 전남(178.7)은 3년 6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전북(179.8)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난달(180.5)보다 전세수급지수가 0.7포인트 떨어졌다. 다만, 지난달 전북의 지수는 2017년 4월(184.1) 이후 3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어서 이달 소폭 하락으로 전세 공급 상황이 개선됐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최악의 전세대란… 전세수급지수 19년 만에 최고 - 조선비즈 )
https://ift.tt/320cEGa
비즈니스

"4년 전 아내가 사자고 했던 아파트가 7억이 올랐습니다" - 한국경제

bintangsef.blogspot.com
집 없는 사람도, 집값 오른 사람도
전국민 '부동산 우울증'

"집 때문에 매일 다툰다" "내집 마련 문턱서 좌절"
임대차법으로 곳곳에서 집주인·세입자 갈등

유주택자는 세금 고민…갖고 있어도 팔아도 걱정
온 국민이 부동산 '고민'…24번째 대책 "기대 안돼"

서울 시내 부동산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규탄하는 포스터가 붙어있다. /뉴스1

서울 시내 부동산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규탄하는 포스터가 붙어있다. /뉴스1

#1. 결혼 7년차를 맞은 김모 씨(43) 부부는 최근 들어 부동산과 관련한 이야기만 나오면 다툰다. 4년 전 아내가 사자고 했던 아파트 값이 7억원 가까이 올랐기 때문이다. 당시 남편 김 씨는 “집값이 내리면 어떡하나”면서 매매 대신 전세를 고집했다. 김씨는 “이제 전셋값도 너무 많이 올라 다른 동네 전세를 알아보고 있다”며 “아내가 집과 관련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그때 왜 집을 사지 못하게 말렸냐’고 화를 내 스트레스가 크다”고 토로했다.

#2. 공기업에 다니는 박모 씨(37)는 요즘 친구가 ‘서울에 집을 사 돈 벌었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쓰리다. 박 씨의 친구는 3년 전 마포에 위치한 한 아파트를 사 많은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하지만 그 시기 박씨는 지방 소도시의 한 지사로 발령이 나면서 지방에 집을 샀다. 박씨의 집값은 되레 내린 상태다. 박씨는 “친구와 나는 연봉도 비슷하고 몇 년 간 월급쟁이로 똑같이 일을 해왔는데 서울에 집을 샀다는 이유만으로 평생 가지기 어려운 규모의 자산을 만들었다”며 “요즘은 월급을 받아도 허탈하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무주택자는 무주택자 대로, 유주택자는 유주택자 대로 온 국민이 “부동산 때문에 우울하다”며 아우성이다. 집이 있는 사람은 세금 폭탄 때문에 고민이 많고, 집이 없는 사람은 앞으로 내 집 마련을 못할까봐 절망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주 문재인 정부가 24번째 부동산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지만 기대보다는 불안과 짜증을 토로하는 의견이 더 많다. 서울 시내 곳곳에선 하루가 멀다하고 ‘부동산 대책 철회하라’는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집주인도 세입자도 ‘임대차법 고통’
3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전세 물량 감소에 따른 임대시장의 불안이 커지자 정부와 여당은 24번째 부동산 대책으로 '전세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전세가격 상승이 매매시장에까지 영향을 확대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어서다.

부동산 시장은 7월 말 전격 시행된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으로 전세시장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집주인은 집주인 대로 재산권 침해를 주장한다. 전세금을 시세에 맞게 올리지도 못하고 집을 마음대로 팔지도 못하는 세입자의 ‘을’로 전락했다는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있는 전용 84㎡ 아파트에 전세를 놓고 있는 집주인 정모 씨(45)는 “세입자에게 전세 계약 만료일에 맞춰 집을 비우고 싶으면 이사 비용과 새 집을 얻을 때 필요한 부동산 중개비를 달라고 요청을 받았다”며 “엄연히 법적으로 보장된 계약에 따른 절차를 행하는 것임에도 세입자의 과한 요구에 말 한마디 못하고 전부 수락해줄 수 밖에 없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일반인 뿐만 아니다. 세입자의 계약갱신요구권 행사로 '전세난민'이 우려됐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또한 세입자에게 위로금을 줘 내보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입자는 홍 부총리로부터 이사비 명목의 위로금을 받고 계약 갱신 요구를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일대.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일대. /연합뉴스

세입자들의 마음도 편치 않다. 세입자 입장에선 '2+2년'을 거주하고 난 다음 보증금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오를 수 있다는 우려에 불안하다. '실거주할 테니 집을 빼라'는 집주인의 요구를 받는 세입자도 많다. 사실상 세입자들의 주거 불안은 역대 최악이라 할 정도로 가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까지 70주 연속 뛰었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 전세주택 수급 동향 등도 앞서 비슷한 징후를 보여 줬다. 서민들을 더 옥죄는 것은 전세가 상승보다 전세에서 월세 혹은 전세와 월세가 섞인 ‘반전세’로의 전환이다. 국민은행이 조사한 9월 서울 아파트 월세가격 상승률을 보면 전월(0.12%)보다 대폭 오른 0.78%로 폭등 수준이었다. 국민은행이 조사를 시작한 2015년 12월 이래 4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집 한채 가진 게 잘못이냐"
다주택자들은 '세금 폭탄'에 집을 갖고 있기도, 팔기도 어렵다. 그 와중에 정부는 공시가격을 더 올릴 계획이다. 정부는 부동산 공시가격을 시가의 90%까지 맞춘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서울에서 공시가격 16억원과 24억원 짜리 집 두 채를 보유한 경우 공시가격이 시세의 80%선 까지만 올라도 종부세가 거의 9000만원에 다다른다. 올해 보유세가 3000만원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거의 6000만원가량이 오르는 셈이다.

집을 팔자니 양도차익의 약 58%(양도세 52%+지방세 5.2%)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내년 6월이 지나면 양도세율은 68%로 뛴다.

서울 시내 부동산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전세, 월세, 매매 등 매물 정보가 붙어있다. /뉴스1

서울 시내 부동산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전세, 월세, 매매 등 매물 정보가 붙어있다. /뉴스1

1주택자도 늘어난 세금에 걱정이 크기는 마찬가지다. 공시가격 현실화 조치로 중저가 부동산의 공시가격도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보여서다. 부동산 공시가격이 오르면서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건강보험료 노령연금 등 60여 개 각종 세금도 함께 뛰게 됐다. 서울 목동에 집을 한 채 보유하고 있는 50대 윤 씨는 “열심히 일하고 저축해 집을 산 게 잘못이냐”며 “1주택자를 왜 중과세하냐”고 말했다.
고시 합격자도 "서울 내집 마련 문턱서 좌절"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무주택자들은 치솟는 집값과 대출 규제에 좌절하고 있다. 대형 포털사이트 부동산 카페에는 아파트 매매와 관련된 각종 불안감을 호소하는 글들이 하루에도 수십건씩 올라오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현재 1만5000여건이 넘는 부동산대책 비판글이 올라와 있다. 대부분이 “왜 집값 폭등을 막지 않느냐”는 분노를 표현한 글이다.

이중 한 청원에서 고시 합격자라고 밝힌 한 30대 수요자는 “일분일초 아껴가며 열심히 일하고 돈을 한푼이라도 아껴볼려고 정말 열심히 살아왔는데 집값을 따라가는 속도를 도저히 따라갈수가 없는 이 현실에 큰 좌절감을 느낀다”며 “일확천금을 노리고자 열심히 공부한 것은 아니지만 서울의 평범한 집을 가지고자 한게 이리 큰 꿈이 될줄은 정말 몰랐다”고 좌절했다.

이번 정부 들어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6억635만원에서 9억2787만원으로 53% 급등했다.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 등을 막아버려 현금 부자만 집을 살 수 있다는 소리가 나온다. 이 와중에 정부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신용대출 등 대부분 가계 대출을 막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인 이모 씨(33)는 “시장에 전세는 없고, 집을 사려해도 가격은 폭등했는데 대출도 안나온다”며 “청약은 그림의 떡인데 앞으로 주거를 대체 어떻게 해결하라는 말이냐”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4년 전 아내가 사자고 했던 아파트가 7억이 올랐습니다" - 한국경제 )
https://ift.tt/3egpzsj
비즈니스

Robinsons' closure: Department stores struggle to find relevance with today's shoppers - The Straits Times

SINGAPORE - The demise of one of Singapore's oldest and best-loved department stores marks the end of an era for the retail scene here.

It may also spell the beginning of the end for the one-stop-shop format, which has struggled to remain relevant among younger shoppers.

Please or to continue reading the full article.

Get unlimited access to all stories at $0.99/month

  • Latest headlines and exclusive stories
  • In-depth analyses and award-winning multimedia content
  • Get access to all with our no-contract promotional package at only $0.99/month for the first 3 months*

*Terms and conditions apply.

Let's block ads! (Why?)

Article From & Read More ( Robinsons' closure: Department stores struggle to find relevance with today's shoppers - The Straits Times )
https://ift.tt/2HQjtmL
Business

政府、個人情報ルールを一元化 関連3法統合、官民対象 - 時事通信ニュース

2020年10月31日07時35分

個人情報関連ルール統合へ

個人情報関連ルール統合へ

 政府は、行政デジタル化を推進する一環として、国の行政機関、独立行政法人(独法)、民間事業者を別々に対象としていた三つの個人情報保護法制を一本化する。大学などの学術研究分野も新たに対象とし、個人情報を扱うルールを統一する。これらの内容を盛り込んだ個人情報保護法改正案を2021年1月召集の通常国会に提出、成立を目指す。
 関係機関で個人情報を円滑に共有できるようにするのが狙い。新型コロナウイルスの感染者情報など医療分野のデータ活用や、災害時の行方不明者の情報などで活用が期待される。
 現行の三つの法制は、民間事業者が対象の「個人情報保護法」、国の行政機関が対象の「行政機関個人情報保護法」、独法が対象の「独立行政法人等個人情報保護法」。これらを個人情報保護法にまとめる。現在は、国と独法を総務省が、民間を個人情報保護委員会がそれぞれ所管しているが、いずれも同委員会が監督する体制とする。
 国立大学法人や国立研究開発法人も対象とする。現在は私立大学や民間研究機関とルールが異なるが、原則として同一ルールで取り扱うようにする。
 個人情報保護をめぐっては、地方自治体で定義や取り扱い方法が異なることも問題となっていた。このため、全国的な共通ルールを法律に規定し、ガイドラインも作成する。
 政府は、「デジタル庁」新設のためのIT基本法改正案と合わせ、個人情報保護法改正案などを一括して国会に提出する方針。

Let's block ads! (Why?)



"情報" - Google ニュース
October 31, 2020 at 05:35AM
https://ift.tt/31ZkmAb

政府、個人情報ルールを一元化 関連3法統合、官民対象 - 時事通信ニュース
"情報" - Google ニュース
https://ift.tt/37rUfCT
Shoes Man Tutorial
Pos News Update
Meme Update
Korean Entertainment News
Japan News Update

삼성,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 글로벌이코노믹

bintangsef.blogspot.com
center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춤했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5G 지원 단말 확대와 보급형 모델을 앞세워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31일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32%포인트 성장한 3억660만대를 기록했다.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7980만대로 전분기대비 47% 증가했다. 점유율은 22%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A 시리즈 덕을 봤다. 미국에선 5G를 지원하는 갤럭시A 시리즈가 인기를 얻었고. 인도에서는 갤럭시M 시리즈가 선전했다. 삼성전자가 2년 만에 샤오미를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하기도 했다.

2위를 차지한 화웨이는 3분기 출하량 5090만대를 기록해 시장 점유율이 14%로 하락했다.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로 스마트폰 생산이 감소했다.


애플을 제치고 3위 자리에 오른 샤오미는 3분기 462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해 시장 점유율이 13%를 기록했다.샤오미는 중남미와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국외 시장을 확대하면서 화웨이 공백을 메웠다.

4위인 애플은 스마트폰 신형인 아이폰12 시리즈 출시를 4분기로 미루면서 3분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보다 7% 감소한 4170대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도 11%로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이달 출시를 시작한 아이폰12 시리즈 판매가 증가할 경우 4분기 실적은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만 차드하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5G 스마트폰이 전 분기 대비 82% 성장하며 빠른 증가세를 보인다"며 "3분기에 출하한 5G 스마트폰은 2019년 상반기 전체 규모를 넘어선 수치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5G 스마트폰은 오포, 비보, 샤오미, 원플러스 등이 제공하는 300달러 가격대 제품을 중심으로 특히 중국 시장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출시되는 5G 아이폰12는 미국, 유럽 등의 지역에서의 5G 스마트폰 확산을 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삼성,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 글로벌이코노믹 )
https://ift.tt/35MUnx2
비즈니스

"전세 씨가 말랐다"… 전세수급지수 19년 만에 최고 - 경남신문

bintangsef.blogspot.com

경기·대구·경북·경남은 '역대 최악'새 임대차법 등 여파…8∼10월 '180→187→191' 상승 곡선

  • 기사입력 : 2020-10-31 10:35:38
  •   
  •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국적으로 전세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전세 공급 부족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가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31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KB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전국의 전세수급지수는 지난달(187.0)보다 4.1포인트 상승한 191.1로 집계됐다.

    이는 2001년 8월 193.7을 기록한 이후 19년 2개월 만에 가장 높다.

    전세 시장에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부족해 전세난이 우려된다는 의미다.

    전세수급지수는 전세 공급 부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표본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추출한다. 1∼200 사이 숫자로 표현되며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 공급 부족을, 낮을수록 수요 부족을 뜻한다.

    전세수급지수는 올해 1∼4월 150선에서 상승하다가 5월 160을 넘겼고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8월에는 180.5로 올라서 공급 부족이 심화하는 추세를 반영했다.

    8월부터는 전·월세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기존 주택에 2년 더 눌러앉는 수요가 늘면서 신규 전세 시장에 물량 공급이 달려 이 지수가 9월 187.0, 10월 191.1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서울의 10월 전세수급지수는 191.8로 전달(189.3)보다 2.4포인트 올라갔다. 이는 2015년 10월(193.8)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수도권도 194.0으로 2013년 9월(195.0) 이후 7년 1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는 지난달(193.9)보다 1.8포인트 오른 195.7로 집계돼 KB국민은행이 이 조사에서 경기도 통계를 따로 추출하기 시작한 2003년 7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천도 194.1로 지난달보다 5.8포인트 올라 2015년 5월 이후 전세 공급이 가장 불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의 전세 공급 부족도 수치로 확인됐다.

    대구의 이달 전세수급지수는 197.1로 이 조사에서 6개 광역시 수치를 따로 집계한 2003년 7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광주는 196.1, 울산은 189.9로 각각 9년 7개월, 9년 8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고, 부산(186.4)은 5년 7개월, 대전(191.0)은 3년 11개월 만에 최고로 나타났다.

    경북(187.2)과 경남(178.3)의 전세수급지수도 이 조사를 시작한 2013년 4월 이후 가장 높았다.

    충북(190.8), 충남(188.6), 강원(188.0)은 2014∼2016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고, 전남(178.7)은 3년 6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전북(179.8)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난달(180.5)보다 전세수급지수가 0.7포인트 떨어졌다.

    다만, 지난달 전북의 지수는 2017년 4월(184.1) 이후 3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어서 이달 소폭 하락으로 전세 공급 상황이 개선됐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전세 씨가 말랐다"… 전세수급지수 19년 만에 최고 - 경남신문 )
https://ift.tt/3kMfPZj
비즈니스

마지막 난관 통과한 LG화학…‘배터리 1위 수성’ 남은 과제는 - 동아일보

bintangsef.blogspot.com
LG화학 리튬황배터리가 인터배터리 2020 LG화학 부스에 전시돼 있다. 2020.10.21/뉴스1 김동규 기자© 뉴스1
LG화학이 추진한 배터리 사업 분사가 다수 주주들의 동의를 얻으면서 분사까지 남은 걸림돌이 없어졌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분사 이후로, 앞으로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해 ‘배터리 1등 기업’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30일 주주총회에서 분사 안건이 가결되면서 오는 12월1일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이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신설법인의 지분 100%를 가지게 된다.

지분 10.28%를 가진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분사에 반대하면서 한때 부결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도 돌았지만 반전에 성공했다. LG화학은 앞으로 자금을 유치해 대규모 증설에 나설 예정이다.

첫 과제는 안정된 자금 조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LG화학은 급증하는 배터리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3조원씩 투자해 설비를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자금 조달 방식은 완성차 업체 등을 대상으로 신주를 발행하거나 내년 말쯤 기업공개(IPO) 등이 거론된다.
주요기사
기업공개를 선택한다면 국내 주식시장이나 미국 나스닥 상장 등 여러 방안이 있다. 미국 시장에 상장할 경우 전세계 배터리 시장점유율 1위인 LG화학은 글로벌 업계 수준에 걸맞는 큰 폭의 주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시장점유율 2위인 중국 CATL의 시가총액은 전날(30일) 기준 97조5000억원인데, 1위인 LG화학의 시가총액은 배터리에 석유화학 등 모든 사업을 포함해도 43조원에 불과하다.현재 LG화학은 이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날 주주총회에서 차동석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를 묻는 질문에 “IPO와 전략적투자자(SI) 유치 등 여러가지 전략 중에서 어떻게 하는 게 회사를 가장 잘 키울 수 있느냐를 놓고 심사숙고하고 있다”며 “분사해 경영진이 구성되면 본격적인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사 이후 LG화학 주가를 지키는 것도 과제다. 실제로 분사를 반대하는 여론 중 가장 큰 건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였다.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예상과 달리 분사에 반대 의견을 낸 것도 ‘주주가치 훼손’에 대한 우려였다. 그런 반대를 무릅쓰고 추진했는데, 주가가 기존보다 크게 낮아진다면 분사는 명분이 없어진다.

꼭 명분 때문이 아니라도 주가가 낮아진다면 재무적 관점에서 손해다. 기업은 자금 조달시 대출이나 채권보단 주식을 발행해 이를 수요자들에게 팔면서 자금을 조달하는 유상증자를 선호하는데, 이 경우 주가가 높을수록 비싼 값에 팔 수 있어 자본 조달에 유리하다. 가령 LG화학 주가가 100만원일 때 100주를 발행하면 1억원이 들어오지만, 50만원일 때는 같은 주식이라도 5000만원만 들어온다.

하지만 이날 주식시장에서 LG화학 주가는 전날보다 4만원(6.14%)이나 떨어지면서 전체 코스피 지수(-2.56%)보다 크게 하락했다. 분사를 밝히기 전에 가장 높았던 지난 8월27일(78만5000원)보다 22.2%나 폭락한 수치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동력을 잃을 수도 있다. 다만 LG화학 측은 분사 발표가 주가 하락에 일부 영향이 있었을 순 있지만 한국 증시 전체가 조정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마지막 과제는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는 전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살아남고 궁극적으로는 선두 기업으로 남는 것이다. 전기차 시장이 급격하게 커지면서 최근 테슬라처럼 완성차 업체들도 자체 배터리 양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고, 강력한 경쟁자인 CATL도 중국 정부의 지원을 업고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LG화학은 ‘초격차’ 경영을 통해 대응할 계획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LG화학은 배터리 관련 기술을 보다 고도화하고 양산 기술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배터리 성능을 차별화하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20기가와트(GWh)인 생산능력도 2023년에는 260GWh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 밖에도 최근 코나 화재 등 안전과 관련한 우려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신 부회장은 “이번 결정은 회사의 성장을 위해 부득이하게 결정한 사항으로 많은 이해와 지지를 부탁한다”며 “주주와 커뮤니케이션을 더 확대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창닫기
기사를 추천 하셨습니다마지막 난관 통과한 LG화학…‘배터리 1위 수성’ 남은 과제는베스트 추천 뉴스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마지막 난관 통과한 LG화학…‘배터리 1위 수성’ 남은 과제는 - 동아일보 )
https://ift.tt/34F6Zae
비즈니스

エーゲ海でM7・0地震、トルコとギリシャで26人死亡180人不明…アパートやオフィス倒壊 - 読売新聞

bintangsef.blogspot.com

 【カイロ=上地洋実】米地質調査所(USGS)によると、トルコ西部のエーゲ海で30日午後2時50分(日本時間30日午後8時50分)頃、マグニチュード(M)7・0の地震があった。震源はギリシャ領サモス島から北北東約15キロ・メートルの地点で、震源の深さは21キロ・メートルと推定される。トルコ当局などによると、トルコとギリシャで少なくとも26人が死亡したほか、180人が行方不明となっており、さらに死傷者が増える可能性がある。

 エーゲ海沿いのトルコの都市イズミルでは、アパートやオフィスなど17棟の建物が倒壊した。トルコ災害緊急事態対策庁によると、24人が死亡し、約800人が負傷した。地震後には海面が上昇し、沿岸部の一部地域では小規模な津波が発生した。

 倒壊現場には3200人以上の救助隊員と20頭の救助犬が投入され、救助活動が夜通し続けられている。17棟のうち8棟で救出作業が完了し、がれきの中から70人以上が助け出された。

 イズミルでホテルを経営するウフク・ドシェメジさん(38)は、「多くの地震を経験したが、こんなに長く揺れたのは初めてで恐怖を覚えた」と振り返った。余震も続いており、主婦のトゥライ・カイセリさん(55)は、「また大きな地震が来るのが怖くて、家のドアを開けっ放しにしている」と語った。

 ロイター通信によると、サモス島でも壁が崩れるなどし、2人が死亡したという。ギリシャのキリヤコス・ミツォタキス首相はトルコのタイップ・エルドアン大統領と電話で会談し、トルコへの援助を申し出た。

 在イスタンブール日本総領事館によると、これまでのところ在留邦人の被害は確認されていない。

Let's block ads! (Why?)


からの記事と詳細
https://ift.tt/2HQHZ6K
世界

網友質疑小區人臉識別信息安全,官方:存儲於街道或公安系統-科技新聞 - 臺灣新浪網

bintangsef.blogspot.com

原標題:網友質疑小區人臉識別信息安全,官方:存儲於街道或公安系統

近日,各地小區因門禁系統採用人臉識別而引發的一系列信息安全質疑已逐漸受到社會關注。

譬如,有網友在人民網領導留言板給北京市大興區委書記留言表示「針對目前社區所搞的人臉識別有幾條擔心」。其中,該網友質疑:「錄入人臉的生物信息后,個人信息是否能夠安全的被存儲,會有被泄漏的風險?未曾看到任何關於這方面的解釋或者公示內容,哪家公司的識別技術?」

對此,大興區委書記周立雲經與清源街道核實,於10月22日正式答覆稱,「關於人臉識別問題,大興區清源街道辦事處經過社會公開招標,最終選定北京市會誠聯盛電子科技有限公司為清源街道轄區的部分社區安裝智能門禁系統及提供相關的技術服務。

經與該公司提供技術支持的人員核實,採集后的人臉信息將存儲於清源街道辦事處或者公安系統的後台存儲,可以保證人臉信息的絕對安全,不會有任何泄露信息的風險。

該人臉識別技術是由海康威視有限公司提供。」

與上述網友提出的質疑類似,北京市昌平區也有網友在人民網領導留言板給區委書記留言表示自己的擔心:「小區更換人臉識別門禁系統未徵求業主的意見」,「近幾年人臉識別技術成熟不代表能濫用,小區的系統無法保障安全」。該網友自稱是信息安全專業工作者,他在留言中強調「人臉數據是一輩子不能篡改的關鍵數據,一旦泄露就是終身泄露,造成極大的安全隱患」。

對此,龍澤園街道於10月12日答覆稱,「此次智慧門禁的安裝是龍澤園街道按照昌平區社區疫情防控組的要求開展的,目的在於確保疫情常態化防控取得實效。」

龍澤園街道表示,「對於用戶信息的安全問題,首先,該公司針對智慧社區管理系統的信息安全已在朝陽區公安局進行備案,已取得《信息系統安全等級保護備案證明》;其次,社區在安裝智慧門禁前,與安裝公司簽署了合同,合同中對於系統運行過程中的保密及知識產權有相關的規定,以確保用戶信息的安全。」

龍澤園街道還提到,「此次錄入本著自願原則,不強制居民使用,居民仍可以繼續使用出入證、健康碼等方式出入小區。」

而由全國信息安全標準化技術委員會等機構成立的APP專項治理工作組近日發佈的《人臉識別應用公眾調研報告(2020)》也提到了人臉識別的信息安全風險。

據央視新聞報導,報告顯示,有九成以上的受訪者都使用過人臉識別,具體用途當中「刷臉支付」最為普及。不過有六成受訪者認為人臉識別技術有濫用趨勢,還有三成受訪者表示,已經因為人臉信息泄露、濫用而遭受到隱私或財產損失。

Let's block ads! (Why?)




October 30, 2020 at 07:37PM
https://ift.tt/35RCTQ6

網友質疑小區人臉識別信息安全,官方:存儲於街道或公安系統-科技新聞 - 臺灣新浪網

https://ift.tt/2APYMnx

한국, 상속세율 최고 60%…외국은 받는 사람 기준 완화 추세 - 중앙일보 - 중앙일보 모바일

bintangsef.blogspot.com

‘뜨거운 감자’ 상속세 논란 

11조원, 9200억, 3000억…. 국내 주요 그룹 총수가 냈거나 앞으로 내야 할 상속세 액수다. 11조원은 최근 별세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갖고 있던 그룹 주식 약 18조원어치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이 감당해야 할 추정세액이다. 상속세액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삼성가 11조 상속세, 지배구조 영향
선진국선 가업 승계 땐 대폭 깎아줘

재계, 공제 늘리고 세율 인하 요구
일각선 “공제 많아 실효세율 낮다”

우리나라의 상속세율은 최고 50%. 하지만 최대주주가 보유 주식을 상속·증여할 때는 주식 평가액을 20% 할증한 후 상속세율을 적용한다. 부(富)의 대물림을 막겠다는 취지의 경영권 프리미엄이다. 이 때문에 기업인의 주식 상속세율은 최대 60%로 치솟는다. 최근 이건희 회장 별세를 계기로 상속세 인하는 물론 폐지론까지 일고 있는 배경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삼성그룹의 상속세를 없애달라’는 청원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래픽=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그래픽=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아무리 기업 총수라고 하지만 수천억원에 이르는 상속세를 마련하기는 쉽지 않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상속인·피상속인 모두 현금보단 주식 등을 소유한 예가 많아 주식을 내다 팔거나 담보대출 등으로 상속세를 마련하는 게 보통”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만 해도 상속세 마련을 위해 소유한 계열사 지분 일부를 매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부회장은 현재 삼성전자 0.7%, 삼성물산 17.33%, 삼성생명 0.06%, 삼성SDS 9.2%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부회장의 삼성전자 주식을 지주회사격인 삼성물산에 넘기고, 삼성SDS의 지분을 처분하면 약 3조~4조원의 현금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재계의 계산이다.  
 
이 회장의 유족은 이런 식으로 자금을 조달한 후 연부연납제를 활용해 상속세를 납부할 것으로 보인다. 연부연납제는 신청 때 전체 상속세의 ‘6분의 1’을 낸 후, 5년간 나머지를 분할납부하는 방식이다. 연이율 1.8%를 적용하고, 보유 주식 중 일부를 담보로 국세청에 제공한다. 구광모 LG 회장이 구본무 선대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에 대한 상속세 9215억원을 이런 방식으로 내고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역시 주식담보대출 등으로 상속세를 마련하고 있다.
 
대기업 총수처럼 팔 주식이 있으면 그나마 괜찮다. 자산이나 담보 물건이 별로 없는 중소기업이 문제다. 상속세 때문에 경영권을 내놓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예가 손톱깎이 세계 1위였던 쓰리세븐(777)이다. 2008년 창업주 김형규 회장이 별세하자 유가족은 경영권을 이어받으려 했다. 하지만 150억원에 이르는 상속세를 마련할 길이 없어 결국 다른 기업에 상속 지분을 매각하고 경영권을 넘겨야 했다. 2003년 300억원대였던 매출은 지난해 170억원대로 주저않았다.
 
중소기업은 ‘가업상속공제’ 제도를 이용할 수 있지만, 공제 조건이 엄격해 이용률이 낮은 편이다. 중소기업연구원에 따르면 가업상속공제를 받는 기업은 연 평균 80여 곳에 그친다. 비슷한 방식으로 상속공제를 허용하고 있는 독일의 연간 1만3000곳에 비해 1%도 안 된다. 독일은 기업 전체 매출의 41.5%, 고용의 57%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이 제도를 통해 다양한 세제 지원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연구원의 김희선 연구위원은 “상당수 중소기업이 가업승계 과정에서 세 부담으로 회사를 접거나 매각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래픽=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그래픽=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재계가 그동안 꾸준히 상속세제 개편을 요구해온 것도 이 때문이다. 미국·일본·독일 등지에도 상속세가 있지만 우리처럼 세율이 높지 않은 데다 가업을 승계하면 되레 더 많이 공제해 준다. 영국은 상속세율이 40%지만 직계비속이 기업을 승계하면 기업 규모에 따라 50~100% 공제해 상속세가 절반으로 준다. 세금을 더 걷겠다고 상속세를 그대로 부과하면 기업이 몰락해 실업대란이 발생하고, 재정과 복지까지 무너져 나라 경제가 망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황금 알 낳는 거위(기업)의 배를 가르진 않겠다는 것이다.
 
같은 이유로 상속세가 있는 나라는 상속세 부담을 완화하는 추세다. 미국은 2018년 상속세 공제한도를 1인당 50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약 113억원)로 두 배로 올렸다. 앞선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상속세 폐지 내용을 담은 세제 개편안을 공개했다. 일본은 가업승계 특례에 고용 유지 요건을 없앴다.  
 
이 외에도 차등의결권 등 가업 승계 지원책으로 상속인의 승계를 적극 돕고 있다. 이 덕에 이들 나라엔 포드·하이네켄·BMW·발렌베리 등 100년 이상된 기업이 적지 않다. 임동원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업이 상속 후에도 투자와 고용을 계속 늘릴 수 있도록 기업 승계 땐 상속세 부담을 줄이고 공제 요건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대 목소리도 만만찮다. 우리나라의 상속세율이 높지만 각종 공제가 많아 실효세율(실제 부담률)은 다른 나라에 비해 높지 않다는 것이다. 개인이나 기업이나 마찬가지라는 주장이다. 갈수록 자산불평등이 심화하고 있어 현재의 세율을 인하해선 곤란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정의당은 최근 논평을 내고 “상속세율 인하가 아니라, 오히려 공제제도를 축소해 (소득분배 등) 상속세 본연의 취지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관련기사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한국, 상속세율 최고 60%…외국은 받는 사람 기준 완화 추세 - 중앙일보 - 중앙일보 모바일 )
https://ift.tt/34HrRxn
비즈니스

“바이든이든 트럼프든 OK” 美 대선 앞두고 철도차량회사 현대로템이 웃는 이유는 - 조선비즈

bintangsef.blogspot.com
입력 2020.10.31 06:00

미국 대선에 출마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철덕(철도와 오타쿠의 한국식 표현인 ‘덕’의 합성어)’으로 유명하다. 미국 국영철도회사 암트랙(Amtrak)의 오랜 단골 고객인 그는 미국인으론 드물게 상원의원 시절부터 30년 넘게 기차를 통근수단으로 이용해왔다. 1987년 첫 대권 후보 유세를 암트랙 열차에서 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첫 TV토론을 한 다음 날 택한 첫 유세지도 전세 열차 안이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위기를 겪고 있는 미국 철도업계는 바이든의 당선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 항공이나 자동차 등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낙후됐던 철도산업이 부흥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9월 30일 오하이오주와 펜실베이니아주를 오가는 열차 유세를 하면서 오하이오주 얼라이언스 기차역에 내려 승강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다음 달 3일(현지 시각) 미국 대선을 앞두고 우리나라 철도 및 방위산업 업체인 현대로템(064350)이 덩달아 수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투자를 공약으로 내건 ‘철덕’ 바이든이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꾸준히 우위를 점하면서 당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현대로템은 해외 수주 비중이 높은 편이다. 현대로템의 해외 및 국내 철도수주잔고 비중은 80 대 20으로, 해외사업 비중이 월등히 높다. 올 3분기 기준으로 현대로템의 철도 부문 수주잔고는 7조3103억원인데, 이 중 해외 수주잔고는 5조8000억원에 달한다.

‘바이든 효과’를 주목할 수 있는 또 다른 배경은 친환경이다. 바이든 후보는 재생에너지 관련 인프라 투자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바이든 후보는 기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임기 4년간 친환경에너지 관련 인프라에 2조달러(약 2270조원)를 투자하겠다고 한 바 있다.

현대로템은 최근 친환경을 기조로 수소 인프라 사업 구축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전략에 맞춰 지난 6월 수소 충전 설비공급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수소 충전 설비공급 사업은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장치인 ‘수소리포머’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수소충전소 구축에 필요한 설계·구매·시공에 이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로템은 수소 전기 열차가 안정적으로 수소를 공급받을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어 주력사업인 철도사업과도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을 세웠다. 현대차와 손잡고 수소 전기 트램(열차)을 개발해 내년까지 성능시험 플랫폼 차량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다. 물 이외의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차량인 수소 전기 트램은 전차선이나 변전소 등의 설비가 없이 운행할 수 있다.

현대로템 수소전기트램. /현대로템 제공
반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임에 성공한다고 해서 현대로템이 실망할 필요는 없다는 시각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6년 처음 대선에 도전할 당시 1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공약하면서 미국 필라델피아에 생산법인을 두고 현지에서 기관차와 객차 등을 수주해온 현대로템이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엔 미국 보스턴 2층 객차(3341억원 규모)를 수주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철도 역사는 오래됐지만 비행기와 자동차에 밀려 낡은 설비, 비효율적 운영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면서 "미국의 두 대선 후보가 코로나19 여파로 맞은 경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내세우면서 철도업체이면서 수소 사업에 뛰어들기도 한 현대로템이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바이든이든 트럼프든 OK” 美 대선 앞두고 철도차량회사 현대로템이 웃는 이유는 - 조선비즈 )
https://ift.tt/35NTJiR
비즈니스

100만원 코트 10만원에 블프 뺨치는 쇼핑축제 - 매일경제 - 매일경제

bintangsef.blogspot.com
30일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열린 `코리아패션마켓 시즌2`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한주형 기자]
사진설명30일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열린 `코리아패션마켓 시즌2`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한주형 기자]
"겨울옷이 필요했는데 할인을 많이 해준다는 소식을 듣고 들렀습니다. 생각보다 준비된 제품이 많아 천천히 둘러볼 생각입니다."(이선미 씨·36·서울 송파구 신천동)

330여 개 패션 브랜드 제품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코리아패션마켓 시즌2`가 30일 개막했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이 참여해 총 15개 점포에서 여성복, 남성복, 아웃도어 등을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에서는 네이버, 무신사, W컨셉이 유통사로 참여한다.

다음달 1일 개막하는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일환으로 진행되는 코리아패션마켓 시즌2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일주일간 열릴 계획이다. 다음달 1일 본격 시작하는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에는 대·중소기업 유통사를 포함한 1506개 기업이 30일 현재까지 참가 신청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704개사에 비해 2배를 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행사 기간 중 롯데는 백화점, 마트, 슈퍼, 롯데온, 홈쇼핑, 하이마트, 세븐일레븐, 롭스까지 8개 유통 계열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인 총 2조원 규모 물량을 푼다. 롯데백화점은 코리아패션마켓과 함께 전국 아웃렛 20개 점포에서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메가 세일 행사를 연다. 롯데마트는 31일부터 이틀간 `반반데이` 행사를 통해 한우와 바나나, 단감 등 주요 신선식품과 생활용품을 최저 반값 또는 1+1으로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는 11월 1일 하루 동안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 벽걸이 에어컨을 최저 34만원, 삼성전자 의류건조기를 110만원에 한정 판매하는 `하이마트 온(ON)데이` 기획전을 진행한다. 신세계그룹은 31일 연중 최대 할인행사 `쓱데이`를 시작으로 코리아세일페스타 관련 행사를 이어간다. 쓱데이에서는 백화점, 마트, 면세점, SSG닷컴 등 17개 신세계그룹 유통 관계사가 총출동해 6200개 브랜드 상품 40만종, 1조원 규모 상품을 최대 80% 저렴하게 선보인다.

온라인 할인전쟁도 뜨겁다. G마켓·옥션·G9는 다음달 1일부터 `빅스마일데이`를 열고 900만개 상품에 적용되는 최대 40만원의 할인쿠폰을 배포한다. 위메프도 11월 1~3일 최대 45% 할인 혜택과 타임딜 등 특가 프로모션을 이어가는 위메프데이 행사를 연다.

[심상대 기자 / 김태성 기자 / 이영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100만원 코트 10만원에 블프 뺨치는 쇼핑축제 - 매일경제 - 매일경제 )
https://ift.tt/37VJ0pe
비즈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