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텔레콤 어워드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기관인 ‘인포마’ 주관으로, 통신 서비스와 인프라·인공지능(AI)·보안·클라우드 등 20개 부문에서 한 해 동안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한다. SK텔레콤은 2018년 ‘미디어 서비스 혁신상(2018년)’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해엔 ‘5G 상용화’, ‘최고 통신사’, ‘업무ㆍ운용 지원 전환 부문’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SK텔레콤은 “5G-LTE 결합 기술, 다중 안테나 전송 기술, 5G 단독모드(SA)와 28GHz를 활용한 초고속 통신 등을 포함한 ‘5G 초연결’ 기술로 최고 통신사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5G RF 중계기ㆍ레이어 스플리터 등 차별화된 인빌딩 솔루션을 상용화했다는 점,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의 초저지연 기술을 바탕으로 한 기업간 거래(B2B) 고객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세계 최초 양자 보안 스마트폰을 상용화해 5G 통신의 보안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의 5G B2B용 IoT 디바이스ㆍ애플리케이션이‘올해의 산업 IoT 선도’ 부문을 수상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스마트시티·지능운송시스템·보안감시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B2B 사업 전용 5G IoT 디바이스를 개발해 다기능 로봇에 탑재했다”며 “이를 통해 로봇을 실시간으로 제어하고, 로봇의 영상과 센서 데이터를 수집ㆍ분석해 생산 라인의 작업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상으로 SK텔레콤은 올해 통신 관련 글로벌 어워드에서 총 1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2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3관왕을 시작으로, 스몰셀 어워드, 리딩 라이트 어워드, 5G 월드 어워드 등이다. 김윤 SK텔레콤 CTO는 “SKT의 앞선 5G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력 글로벌 어워드에서 역대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며,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격차를 더욱 벌려 나갈 수 있도록 미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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