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11.02 22:51
과천 지식정보타운 동시분양 3개 단지에 각각 3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리며 세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 세 단지 특별공급에만 청약통장 9만1441개가 꽂혔고, 평형에 따라 최고 448대1 경쟁률을 보인 곳도 나왔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날 특별공급 청약을 받은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S1블록·243가구)’,‘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221가구)’, ‘과천 르센토 데시앙(S5·190가구)’에는 각각 3만330명, 3만629명, 3만482명이 통장을 던졌다.
해당 단지들은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했다. 청약자들이 3개 단지에 모두 통장을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각 단지별로 3만명씩 지원한 셈이어서 평균 특공 경쟁률은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는 124대1,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138대1, 과천 르센토 데시앙 160대1로 세자릿수였다.
특히 최근 도입된 생애최초 특별공급에는 지원자가 대거 몰려 가장 치열한 경쟁을 빚었다. 과천 라비엔오는 전체 지원자 절반(52%)가량이 생애최초 특공 지원자(1만6070명)였다. 이 아파트 84제곱미터 B타입 14가구 모집에 4389명이 지원해 313대1을 기록했다.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 84제곱미터 A타입은 14가구 모집에 6273명이 지원해 448대1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공공택지 민간분양으로 3일 일반공급 청약을 받는다. 시장에서는 일반공급 청약에 사상 최대 경쟁률이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3.3제곱미터당 S4 블록 2376만원, S5 블록 2373만원, S1블록 2403만원에 달하는 평균 분양가를 기록했다. 전용 84제곱미터 기준으로 8억원 수준이다. 과천 푸르지오 써밋 전용 84제곱미터가 지난 9월 19억3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시세보다 10억원 가량 저렴하다.
해당 단지들은 오는 3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청약 경쟁률은 물론 당첨 가점 커트라인도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November 02, 2020 at 08:5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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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에 9만명 몰려... 생애최초 경쟁률 최고 322.2 對 1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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