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로 2400㎞, 내년까지 하수도 지리정보시스템 구축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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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청사 모습 © 뉴스1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시는 관내 주요도로 2400㎞에 대한 '하수도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베이스(DB) 정확도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위성(GPS)을 활용해 ±30㎝ 오차범위 안의 정확한 심도, 관경(지름) 등의 정보를 제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시는 2015년부터 도시철도 2호선 예정노선과 정확도가 낮은 지역부터 하수도 시설물의 정보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842㎞ 구간에 대해 사업을 진행해 전체 구간의 68.8%에 해당되는 1578㎞를 개선했다.

특히 효율적 사업추진을 위해 정비가 필요한 매몰 시설물도 전수 조사해 자치구에 통보하고 있다. 현재까지 관로 2만6970개, 맨홀 2만1394개, 물받이 4만2136개 등을 조사했다.

개선사업 중 발견한 지반침하(공동) 의심지역 14곳에 대해서는 관련부서에 정비를 요청하고, 도심지 내 20년 이상 노후 하수관로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나서고 있다.

시는 2021년까지 잔여구간 822㎞에 대한 정확도 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관내 전역 하수도 지하시설물의 상세한 위치정보, 속성데이터가 확보돼 각종 안전사고 예방, 신속한 종합대응체계 확보 등이 가능해진다. 더불어 도로굴착 등 필요 시 정확한 자료제공이 가능해지고 중복투자와 예산낭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한국 시 하수관리과장은 "시설물관리에 대한 신뢰성 확보, 안전사고 예방, 이중굴착 방지로 시민생활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고,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지하시설물을 관리하겠다"고 발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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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3, 2020 at 06:3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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