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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25, 2020

오늘부터 확진자 5500여명 임상정보 공개 - 조선일보

bintangsef.blogspot.com
입력 2020.06.26 07:50

방역대책 수립에 과학적 근거 만들도록

브리핑을 하는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연합뉴스
브리핑을 하는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연합뉴스

정부가 26일부터 중앙방역대책본부 및 국립중앙의료원이 수집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5500여명의 임상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코로나에 대한 실증적 분석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환자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다.

질병관리본부는 26일 코로나 확진 뒤 퇴원한 환자의 임상역학정보를 이날부터 연구자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정보가 공개되는 환자들은 지난 4월 30일까지 의료기관에 입원해 완치돼 격리 해제된 이들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임상역학정보는 연령대와 성별, 키, 몸무게, 격리기간 등 환자의 기초정보와 초기 검진 소견, 입원 시 임상소견, 동반질환 및 과거력, 사용병상 및 임상중등도, 일반 혈액검사 결과 등이 포함됐다.

연구자가 질본 홈페이지에서 정보공개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연구자가 속한 기관의 임상윤리심의위원회(IRB)와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환자정보활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보 제공 여부를 결정한다. 임상 정보는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익명화 과정을 거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코로나 의료현장에서 의료진의 땀과 헌신으로 만들어진 자료”라며 “이번 임상역학정보 공개를 계기로 여러 전문가들이 방역대책 수립에 필요한 많은 과학적 근거 자료를 생산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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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6, 2020 at 05:5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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